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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곡조로 거문고를 타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이어서 그들은 기꺼이 그의 아버지의 품을 떠나 고통과 번민의 생애와 굴욕적인 죽음을 선택하시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 예수님의 극기와 희생을 찬양하고 노래했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아무런 고통도 없이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내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하고 천사가 말했다. 죄지은 인류가 죽도록 버려 두는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죽게 내어 주는 것은 둘 다 하나님께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천사들 중에 멸망해 가는 인류를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버리고 생명을 바칠 자가 있을 만큼 인류의 구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라고 수행하는 천사가 말했다. 범죄는 너무나 큰 것이기 때문에 천사의 생명으로는 그 값을 지불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과 중보 외에는 다른 아무것으로도 그 값을 지불하고 절망적인 슬픔과 불행으로부터 잃어버린 인류를 구원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천사들에게는 영광의 보좌로부터 기운을 북돋우는 향유를 받아 가지고 고난의 생애를 사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오르내리는 일이 주어졌다. 그들은 예수님을 수종들었다. 또한 악한 천사들과 사단의 어두운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잃어버린 바 되고, 멸망해 가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변경하실 수 없음을 보았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인류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시는 고통을 견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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