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실물교훈, 79

  • List
 
책갈피
형식주의와 육욕주의와 무신주의가 성행하던 시대에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전파한 존 웨슬리를 보라. 이교국의 비참한 현상을 보고 마음이 괴로워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기별을 그들에게 전할 특권을 얻고자 탄원하는 한 청년을 보라. 그의 호소에 대한 교회 만능주의적(敎會萬能主義的)인 대답은 이러하였다. “청년이여, 가만히 앉아 있으라. 하나님께서 이교도들을 믿게 하고자 하시면 그대나 나의 도움이 없이도 그 일을 하실 것이 아닌가.”
오늘날 종교계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여러 세기 전에 진리의 씨를 심은 이들을 칭송하며 그들의 기념비를 세운다. 그러나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그런 고상한 일을 거절하고 오히려 그같은 씨에서 돋아나 자라난 것들을 짓밟아 버리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요 9:29) 하는 옛말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다. 옛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가 교회 당국자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에 너무도 무식하고 지혜가 부족한 남녀들에게서 발견되고 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에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6-28), 이는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5).
겨자씨 비유는 이 세상 마지막에 매우 현저하게 또 아주 영화롭게 성취될 것이다. 그 작은 씨가 나무가 될 것이다. 경고와 은혜의 마지막 기별은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계 14:6-14) 에게 보급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행 15:14)실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이 “그의 영광으로 환하여”(계 18:1)질 것이다.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