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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요 1:11)다. 하나님의 빛은 어두운 세상을 비추었으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요 1:5)였다. 그러나 모두가 다 이 하나님의 선물(그리스도)에 대하여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다. 비유 가운데 장사하는 사람은 진리를 간절히 찾고있던 무리를 대표한다. 각국에는 이교의 문학과 과학과 종교 가운데에서 영혼의 보화가 될만한 것을 찾고 있던 진실하고 사려 깊은 자들이 있었다. 유대인 중에도 저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찾고 있는 자들이 있었다. 형식적 종교에 만족을 얻지 못한 자들은 영적인 그리고 향상시키는 그 무엇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제자들은 후자의 무리에 속하고 고넬료와 구스 내시는 전자의 무리에 속한다. 그들은 하늘의 빛을 갈망하고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다. 그리스도가 소개되었을 때에 그들은 기쁨으로 그분을 영접하였다.
비유 가운데 진주를 선물이라고 하지 않았다. 장사는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주고 그것을 샀다고 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를 선물이라고 했는 데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묻는 사람이 많이 있다. 물론 그분은 값없이 주신 선물이시다. 그러나 그분에게 아낌없이 자기 자신 곧 영과 혼과 몸을 바치는 자들에게만 그러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즐겨 순종하는 생애를 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쳐야 한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모든 재능이 다 주의 것이므로 그 모든 것을 그분을 섬기는 일에 바쳐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그에게 바칠 때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모든 보화와 아울러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값진 진주를 얻게 된다.구원은 거저 주시는 선물인 동시에 또한 매매되는 것이다.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시장(市場)에서는 고귀한 진주가 돈이나 값없이 매매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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