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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큰 재물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을 알고 그 보화를 본래 감추어져 있던 자리에 도로 묻어 두고 집에 돌아가 그 보화가 묻힌 밭을 사기 위하여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판다. 그의 가족과 이웃들은 그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무리 보아도 그 묵은 밭이 별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그 밭을 잘 알고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 밭의 소유권을 넘겨 받은 다음 그는 감추인 보화를 찾기 위하여 그 밭을 샅샅이 뒤진다.
이 비유는 하늘 보화의 가치와 그것을 얻기 위하여 들여야 할 노력을 설명한다.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그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하여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내놓기를 주저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어떠한 수고도 아끼지 아니하였다. 이와같이 하늘 보화를 찾은 사람도 진리의 보화를 얻기 위하여 어떠한 수고도 너무 크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며 어떤 큰 희생을 요구할지라도 그것이 너무 값비싼 것이라고 생각지 않을 것이다.
이 비유에서 보화가 감춰져 있는 밭은 성경을 표상하고 보화는 복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실상 땅에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금광맥이 얽혀 있거나 보물이 가득 차 있지 않다.

어떻게 감추어졌는가
복음의 보화는 감추어져 있다고 한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과 공허한 철학으로 자고하는 자들에게는 구속의 경륜의 아름다움과 능력과 신비가 숨겨져 있다. 많은 사람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지혜가 있다고 해도 감추인 보화를 분별하지 못한다.사람들은 보화가 감추인 장소를 지나갈 수 있다. 어떤 때는 나무 뿌리밑에 보화가 숨겨져 있는 것도 모르고 그 나무 아래 앉아 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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