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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장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훈을 말씀하실 때 심판의 경고와 자비의 초청을 연결시키셨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온 것은 사람의 생명을 멸하려 함이 아니요 구원하려 함이라”(눅 9:56(영문)),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당신의 자비로운 사명과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과의 관계를 열매 맺지 않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설명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일에 대하여 경고하시면서 그 일에 대한 그들의 무지와 무관심을 심하게 책망하셨다. 날씨를 미리 알려 주는 천기는 얼른 분별할 줄 알면서도 주의 사명을 명백하게 가르쳐 주는 때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했다.그러나 그 때의 사람들도 오늘날의 사람들과 같이 자기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책망의 말씀은 다른 사람들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던 것이다. 청중들은 예수님께 그 당시에 큰 소란을 일으켰던 사건에 대하여 말했다. 유대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조치들이 백성들을 성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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