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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두 예배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바리새인과 세리(稅吏)의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 바리새인이 예배하러 성전에 올라간 것은 자기가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고 칭찬을 받기 위해서 였다. 그는 자기의 예배가 자신을 하나님께 칭찬받을 사람으로 추천하는 행위로 생각하는 동시에 사람들로 자기의 신앙을 우러러보게 하려고 하였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의 은총을 받고 싶어했다. 그의 예배 행위는 이기심에서 발단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생각은 자기를 칭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다. 그의 태도, 그의 행동, 그의 기도가 그러하였다. 그는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사 65:5)는 태도로 다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따로 서서 기도하였다. 그는 자기 만족에 도취되어 하나님도 사람도 다 같이 자기를 보고 틀림없이 만족해 하리라고 생각하였다.그는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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