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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상보훈,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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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그분의 말씀과 사업의 능력이 그분의 기도 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제 그분의 간구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들은 마음이 위엄에 눌려 겸비해졌다. 그분께서 기도를 그쳤을 때, 그들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누가복음 11장 1절) 하고 부르짖은 것은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기도를 가르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전에 그들에게 가르치신 것을 반복하신다.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희는 내가 이미 알려 준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것은 너희가 아직 깨닫지 못한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이 기도문의 말씀들을 꼭 그대로 사용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인성을 쓰신 분으로서 기도에 대한 당신의 이상을 제시하시되, 말은 어린아이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장 명석한 사람들도 그 의미를 다 헤아릴 수 없는 포괄적인 것을 사용하신다. 우리는 감사의 찬사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필요를 아뢰고, 죄를 자백하고, 그분의 약속에 따른 자비를 구하도록 가르침을 받고 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
(누가복음 11장 2절).

예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를 우리의 아버지로 부르도록 가르치신다. 그분은 우리를 형제라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히브리서 2장 11절). 구주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영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강하고 간절하셔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사용해야 하는 첫번째 말로 거룩한 관계를 보증하는 “우리 아버지”라는 말을 사용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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