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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봉사의 참 동기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마태복음 6장 1절).

산 위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그분께서 생애를 통해 말없이 가르쳐 오셨으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 교훈을 말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그처럼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도 그들이 가장 좋게 생각하는 것을 얻는 데 그 능력을 사용하시지 않자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하고 의아해 했다. 그들의 정신과 동기와 방법은 예수님과 반대였다. 그들은 매우 열성적으로 율법을 존중했지만 실제적인 목적은 자신의 영광이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자아를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범하는 자임을 그들에게 나타내시고자 하셨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중히 여기던 원칙들은 각 시대 사람들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 준다. 바리새인의 정신은 인간의 본성에 속한 정신이다. 따라서, 구주께서 당신 자신의 정신과 방법이 랍비들의 그것들과 상이함을 나타내셨을 때, 그분의 교훈은 각 시대의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리스도 당시,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덕행의 보상으로 간주해 온 세상의 명예와 번영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동시에, 그들은 세인의 주목을 끌고 거룩하다는 명성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 앞에서 자선 행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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