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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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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업에는 표적과 기사가 따랐으므로 날마다 믿는 자들의 수효가 증가하였다. 제자들이 지나가는 거리마다 백성들은 병자들을 “침대와 요 위에 뉘우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흑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랐다. 또한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을 받는 사람들도 데려왔다. 군중들이 그들 주위에 모였고, 병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속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였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보다 더 칭송을 받으시는 것을 보았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사도들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을 선포하는 것을 들었을 때에 그들은 만일 사도들이 부활한 구주를 전파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이적을 행하도록 내버려둔다면 부활이 없다는 그들의 교리는 모든 사람에게 거절당할 것이며, 머지 않아 사두개 교파는 멸절되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하였다. 한편 바리새인들도 제자들의 가르침이 유대 의식들의 기초를 위태롭게 하고 희생 제사를 무효화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깨닫고 분노하였다.
지금까지 이 새로운 가르침을 억누르고자 한 모든 노력이 실패했으나, 이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양편이 제자들의 사업을 중단시키기로 결심하였다. 왜냐하면 그것이 예수를 죽인 죄가 그들에게 있다고 증거하기 때문이었다. 격분한 제사장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유대 민족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 대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크게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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