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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교훈들은 그의 영혼에 새겨졌다. 그가 구주의 은혜를 증거할 때에 그의 단순한 언어는 그의 전신에 스며든 사랑의 웅변이었다.
요한으로 하여금 항상 그리스도 곁에 가까이 있기를 갈망하게 한 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그의 깊은 사랑이었다. 구주께서는 열두 제자를 모두 사랑하셨으나 요한은 가장 잘 받아들이는 정신을 가졌었다. 요한은 다른 제자들보다 어렸으며 아이의 신뢰심을 가지고 더욱 예수께 그의 마음을 열었다. 이리하여 그는 그리스도를 더욱 더 동정하게 되었고 그를 통하여 구주의 가장 깊은 영적 교훈이 백성들에게 전달되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요한은 어떤 다른 제자보다도 아버지의 사랑에 대하여 잘 말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품성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영혼에서 그가 느낀 것을 그의 동료들에게 나타내었다. 주의 영광이 그의 얼굴에 나타났다. 그를 변화시킨 성결의 아름다움은 그의 얼굴에서 그리스도와 같은 광채로 빛을 비추었다. 그는 숭경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같이 될 때까지 구주를 바라보았고 그분과의 교제가 그의 유일의 소망이 되었으며 그의 품성으로 주님의 품성을 반사하였다.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요일 3:1, 2)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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