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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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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처럼 십자가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던 그는 이제 복음을 위하여 그의 생명을 버리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주님을 부인하였던 자신이 주님이 죽으신 동일한 방법으로 죽는 것은 너무도 큰 영광이라고 느낄 뿐이었다. 베드로는 그 죄를 성실히 회개하였으며 그에게 양떼를 먹이라고 주신 고상한 사명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그는 그리스도에게서 용서함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을 결코 용서할 수 없었다. 최후의 무서운 장면의 고통에 대한 생각조차도 슬픔과 회개의 괴로움을 감소시킬 수 없었다. 베드로는 마지막 부탁으로서 그를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아 줄 것을 사형 집행자들에게 간청하였다. 그 요구는 수락되었다. 위대한 사도 베드로는 이런 방법으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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