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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정복하신 그분께서 당신께 위탁된 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을 알았다. 그의 마음은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라”는 구주의 약속을 붙잡는다. 그의 생각과 소망은 주님의 재림에 집중된다. 그리고 사형집행인의 칼이 내려올 때, 그리고 죽음의 그늘이 순교자의 주위에 모일 때, 순교자의 최후의 생각은 그 큰 부활의 날에 그의 첫 생각이 그러할 것처럼 하늘의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실 생명의 시여자를 만나는 것이었다.
노령의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그의 피를 쏟은 지 거의 20세기가 지났다. 어떤 사람의 손도 후세대를 위하여 이 거룩한 사람의 생애의 최후의 광경을 충실히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감의 말씀은 그의 임종의 증언을 우리를 위하여 보존하였다. 나팔 소리처럼 그의 음성은 그 후 각 시대를 통하여 울려 퍼져, 그의 용기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무수한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슬픔에 싸인 무수한 사람의 마음에 다음과 같은 그의 승리에 찬 기쁨의 메아리를 일깨워 주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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