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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 장
사형 선고를 받음

바울이 네로 앞에서 최후의 심문을 받는 동안 황제는 사도의 힘있는 말에 매우 강한 감명을 받고 판결을 연기하여 피소된 하나님의 종을 방면하지도 정죄하지도 아니하였다. 그러나 바울에 대한 황제의 악의는 얼마 후 되돌아왔다. 그리스도교의 신앙이 황제의 가족에게까지 퍼지는 것을 막지 못한 자신의 무능에 화가 난 네로는 그럴 듯한 구실을 발견하는 대로 사도를 죽이려고 결심하였다. 그 후 오래지 아니하여 네로는 바울로 순교자의 죽음을 하도록 정죄하는 결정을 선고하였다. 로마 시민은 고문형에 처할 수 없기 때문에 바울은 참수형을 선고받았다.바울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형장으로 옮겨졌다. 몇 사람밖에 그의 형 집행을 하도록 허락받지 못했다. 이는 그의 감화가 확대될 것을 우려한 그의 박해자들이 그의 사형 장면을 목격하고 그리스도교에 귀의하는 자들이 있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를 수행한 마음이 굳은 병사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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