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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 장
로마에서*

항해가 시작되어 백부장과 죄수들은 로마로 여행길에 올랐다. 알렉산드리아 배 디오스구로 호는 서쪽으로 가는 도중 멜리데에서 과동(過冬)하였으며 이 배로 여행자들은 출항하였다. 다소 역풍으로 지체는 되었으나 항해는 안전히 이루어져 그 배는 이탈리아 해안에 있는 보디올의 아름다운 항구에 닻을 내렸다.이 곳에 몇몇 그리스도인들이 있어 그들이 바울에게 이레를 저희와 함께 유할 것을 간청하였고 백부장은 친절하게 특전을 주었다.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를 받은 후, 이탈리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도의 방문을 열렬히 고대하였다. 그들은 그가 죄수가 되어 오는 것을 보리라고는 생각지 아니하였으나 그의 고통은 그로 더욱 더 그들의 사랑을 받게 할 뿐이었다. 보디올과 로마 사이의 거리는 140마일이나 되었으나 그 항구는 수도와 통신이 빈번하였으므로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의 도착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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