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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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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쇠사슬을 보고 바울이 죄수임을 알고 서로 말하기를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 독사를 흔들어 불에 떨어뜨렸고 그는 아무 해를 입지 아니하였다. 백성들은 그 독성을 앎으로 바울이 어느 때라도 무서운 고통중에 쓰러지리라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하”였다.
배의 무리가 멜리데에 머물러 있던 석달 동안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이용하였다. 놀라운 방법으로 주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일하셨다. 파선된 온 무리는 바울 때문에 크게 친절한 대우를 받았으며 그들의 모든 필요는 공급을 받았고 멜리데를 떠날 때 그들은 항해를 위하여 필요되는 모든 것을 관대하게 공급받았다. 누가는 그들이 체류하는 동안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을 다음과 같이 짤막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이러므로 섬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올리”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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