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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바울이 그의 사도 직분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그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은 자신을 높이려 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하고자 함이었다. 바울의 소명과 사업을 얕잡아 보고자 하는 자들은 바울을 통하여 당신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신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싸우고 있었다. 그의 원수들의 반대로 인하여 사도는 그의 지위와 권위를 유지하는데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바울은 한때 그들의 생애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에 대한 그들의 첫사랑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였다. 논박할 수 없는 논증으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는 남녀가 되는 특권을 그들 앞에 제시하였다. 그분의 속죄의 은혜를 통하여 완전히 복종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의의 두루마기를 입는다. 바울은 구원받을 모든 영혼들은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진정한 개인적인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도의 열렬한 호소는 결실이 없지 아니하였다. 성령께서 강한 능력으로 역사하셨으므로 이상한 길에서 방황하던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그들의 이전 신앙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는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자유하게 하신 그 자유에 확고 부동하였다. 그들의 생애에는 성령의 열매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나타났다. 하나님의 이름은 영화롭게 되고 그 지방 각 곳에서 신자의 수효가 많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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