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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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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신자들을 핍박한 자였다고 단언하였다. 그들의 견해와 감정은 편견에 속박되어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마음 가운데 거하실 때에 나타나는 관대한 아량과 친절을 나타내지 아니하였다.
이 당파심은 그리스도 교회에게 큰 악을 초래할 위험이 있었으므로 주께서는 바울에게 열렬한 권고와 엄숙한 항의의 말을 하도록 명하셨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사도는 묻기를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침례를 받았느뇨” 라고 하였다. 바울은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 호소하였다.
바울과 아볼로는 완전히 일치하였다. 후자는 고린도 교회에 일어난 분쟁의 까닭에 실망하고 슬퍼하였으며 자신에게 나타낸 편애를 이용하지도 격려하지도 않고 급히 싸움 마당에서 떠났다. 후에 바울이 아볼로에게 고린도를 다시 방문하도록 간청하였을때, 아볼로는 거절하였으며, 그 교회가 보다 나은 영적 상태에 도달하였을 때인 오래 후까지도 그 곳에서 다시 일하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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