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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침례만 알 따름이라”고 하였다.
에베소에 있는 동안 아볼로는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였다. 그의 청중들 가운데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있었는데 그들은 그가 아직 충만한 복음의 빛을 받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닫고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일렀다. 아볼로는 그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성령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어 가장 유능한 그리스도교 신앙 옹호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아볼로가 아가야로 가고자 하니 에베소에 있는 형제들이 그리스도의 교회와 완전히 일치하는 교사로서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다. 그는 고린도로 가서 거기서 공중 봉사와 가가 호호 방문을 통해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기었다. 바울은 진리의 씨를 심었고 이제 아볼로는 거기에 물을 주었다. 복음 전도에 있어서 아볼로가 거둔 성공을 보고 어떤 신도들은 그의 수고를 바울의 수고보다 더 높이게 되었다. 이와 같이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는 일은 복음 사업의 발전에 크게 방해가 되는 당파심을 교회 안으로 끌어들였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보낸 일년 반 동안 그는 의도적으로 복음을 단순하게 제시하였다. 그는 고린도 사람에게 나아갈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고 두려움과 떨림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증거”를 전하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고전 2:1, 4,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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