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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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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에 제자들은 그분께서 부활하시리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분은 제삼일에 부활하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혼란하여 그분이 뜻하신 바를 알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이해력이 없었으므로 그들은 그분이 운명하셨을 때에 완전한 절망에 빠졌다. 그들은 처절하게 낙심하였다. 그들의 믿음은 사단이 그들의 앞길에 던진 그늘 저편을 꿰뚫어 보지 못하였다. 그들에게는 만사가 모호하고 신비한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구주의 말씀을 믿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슬픔을 면할 수 있었을 것인가!
실망과 슬픔과 낙담에 빠진 제자들은 다락방에 함께 모여 문들을 굳게 닫고 그들의 사랑하는 스승의 죽음이 자신들의 운명이 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구주께서는 부활하신 후 바로 이 곳에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앞에 놓인 사업을 위해 그들을 준비시키고자 사십일 동안 지상에 머물러 계시면서 지금까지 그들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설명하셨다. 그분의 초림, 유대인들이 당신을 거절한 일 그리고 그의 죽음에 관한 예언들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그 모든 세목들이 성취된 것을 보여 주셨다. 그분은 이 예언의 성취를 장차 그들의 수고에 따를 능력의 보증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본다.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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