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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적,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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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는 바울과 함께 가려고 준비하면서 저희와 함께 다시 목회에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정한 마가를 데리고 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이에 반대하였다. 그는 일차 선교 여행시 도움이 필요했던 그 때에 그들을 떠난 사람을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바울은 가정의 안전함과 안락을 위하여 사업을 버린 마가의 약점을 용서하려 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그처럼 끈기없는 사람은 인내, 극기, 용맹, 헌신, 신앙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생명 그 자체도 자원하여 희생하도록 요구하는 그 사업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하였다. 그 논쟁이 너무도 격렬하였으므로 바울과 바나바는 헤어지게 되었고, 바나바는 자기의 확신에 따라 마가를 데리고 가게 되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게 되었다.
바울과 실라는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여행하면서 그 곳에서 교회들을 굳게 하였고, 마침내 루가오니아도에 있는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게 되었다. 바울이 돌에 맞았던 곳이 루스드라였으나 우리는 이전 위험을 만났던 장소에 있는 그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 그는 그의 수고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시련의 시험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를 몹시 보고 싶었다. 그런데 루스드라 신도들이 난폭한 반대에 직면해서도 굳게 믿음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는 실망하지 아니하였다.이 곳에서 바울은 다시 디모데를 만났는데 그는 바울이 일차 루스드라 방문을 끝낼 무렵에 바울이 당했던 고통을 목격하였으며, 그 때 받았던 감명이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져 마침내 그 자신을 완전히 목회 사업에 바치는 것이 자기의 의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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