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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였다. 도르가가 살아 온 봉사의 생애에 비추어 볼 때, 그들이 슬퍼하면서 생기없는 시체 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들의 슬픔을 보았을 때에 사도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감동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울고 있는 친구들을 방에서 내어 보내도록 지시하고, 무릎을 꿇고 도르가에게 생명과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는 시체를 향하여 말하기를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 도르가는 교회에 크게 봉사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원수의 땅에서 도로 찾아내어 그의 솜씨와 힘으로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심이 합당함을 아셨고, 또한 이 일에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그리스도의 사업을 굳게 하려 하셨다.
베드로가 아직 욥바에 있는 동안에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넬료는 로마의 백부장이었다. 그는 부자요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므로 신임과 명예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이방인으로 태어나 이방인의 훈련과 교육을 받았지만 유대인들과 접촉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므로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였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함으로 그의 신앙의 신실성을 나타내었다. 그는 그의 선행으로 인해 원근에 널리 알려졌고, 그의 의로운 생애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모두에게 좋은 평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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