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사도행적, 130

  • List
 
책갈피
믿기를 거절하는 사람들로 인해 번민한 바울은 후에 그가 스스로 증거한 바와 같이 그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비몽 사몽간에 하늘의 사자가 그의 앞에 나타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행 22:18)고 말하였다.
바울은 그가 반대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고 싶어하였다. 도망하는 것이 그에게는 비겁한 행동처럼 보였을 것이었다. 남아 있는 일이 비록 그의 생명을 요구한다 할지라도 그리함으로 그는 완고한 유대인들 중의 어떤 이들에게 복음 기별의 진리를 깨우쳐 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여 내가 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저희도 아나이다.”그러나 그분의 종이 불필요하게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았으므로 하늘의 사자는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행 22:19-21)고 대답하였다.
이 이상에 대하여 알게 된 형제들은 그가 암살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비밀리에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서둘러 도망시켰다.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바울이 떠남으로 한동안 유대인들의 난폭한 반대가 중단되었으므로 교회는 평안한 시기를 가지게 되어 많은 신자들이 증가하였다.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