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복음전도, 278

  • List
 
책갈피
이 의식은 무관심한 태도로 거행해서는 안 되며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하고 그 의식의 목적과 취지를 엄수해야 한다.― 원고 8, 1897년

복된 집회 ― 이 날은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해 주는 가장 고귀한 계기가 되었다. 적은 신자들의 무리가 이곳에서 교회를 조직하였으며, 의식들을 거행하기 위하여 나는 그 집회에 참석하였다. 나는 요한복음 13장의 말씀으로 시간을 썼으며, 겸손 예식에 관하여 내 마음에 고귀한 생각으로 감동을 받게 되었다. … 이 단순한 의식 가운데는 쉽사리 깨달을 수 없는 깊은 의미가 있다. 나는 귀하신 구주의 상하신 몸과 흘리신 피를 상징한 것들을 먹고 마시므로 축복을 받았다. 구주께서는 우리를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고자 우리를 대신해서 죄가 되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분이셨다.
오늘의 집회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엄숙한 기회가 되었다. 간증회는 매우 훌륭했다. 이름이 불리운 모든 사람들은 기꺼이 응하였다. 나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계셨다는 것과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랐을 때 온 하늘이 기뻐하였다는 것을 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심령을 부드럽고 누그러지게 하시며 이기심을 몰아내시며, 성령의 은혜를 입게 하시고, 통회하는 자들의 마음에 사랑과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 자신을 나타내신다.
집회가 끝나고 숲 속에 있는 천막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부드럽고 감미롭고 신령한 감화가 충만하였다. 나의 영혼은 은은한 평화의 분위기로 에워싸이게 되었다.― 원고 14, 1895년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