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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교역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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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당하는 병자 위에 손을 얹고 병을 고쳐 주셨다. 또한 어디서라도, 주의 기별을 받을 준비를 한 자에게는 하늘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이야기하여 그를 위로하여 주었다. 그리하여 온종일, 당신께 나오는 자들을 위하여 일하시고, 저녁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종일 일하여야 하는 가난한 자들과 상종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지극히 엄중한 책임을 지셨다. 그분은 인류들의 원칙과 목적에 단호한 변화가 있지 않으면 모든 인류가 잃어버린 바 될 것을 아셨으며, 이것은 당신의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주님께서 지신 짐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소년 시절이나 청년 시절이나 또는 성년이 된 때에라도, 주님은 언제나 고독하게 지내셨다. 그러나, 주님이 계신곳은 천국이었다. 주님은 날마다 여러 가지 시련과 시험을 당하시고 여러 가지 악을 만나셨다. 또한, 그분께서 찾아 복을 주고 구원 하려는 자들 위에 죄의 세력이 나타난 것을 보셨지만 활기를 잃거나 낙담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어떤 일에 있어서도 당신의 사명 앞에서는 욕망을 엄격히 통제하셨다. 또한, 모든 일을 하늘 아버지의 뜻에 복종케 함으로써 생애를 영화롭게 하셨다. 예수님이 어렸을 때에,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이 랍비들과 함께 문답하고 있음을 보고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하였다. 그분은 대답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8, 49) 하셨다. 이 대답은 그분의 평생 사업의 요지가 된다.그리스도의 생애는 계속적인 자아 희생의 생애였다. 친절한 친구들의 호의가 나그네 예수님을 위해 유숙할 곳을 마련해 준 곳 이외에는 이 세상에 거할 집이 없었다. 그분은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가장 가난한 생애를 사시고, 가련하고 고난당하는 자들 가운데서 생애하며 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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