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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교역자,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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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하셨다. 또 야곱은 천사가 사다리 위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이상을 본 후에 큰 소리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 17)라고 하였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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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앞에서 길고도 설교적인 기도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지도 않으실 뿐만 아니라 합당하지도 않다. 뜨거운 믿음으로 드리는 간단한 기도는 듣는 자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나, 기도가 길면 듣는 자가 지루하여 말 끝마다 이제나 그칠까 하고 초조히 기다리게 된다. 만일, 목사가 그의 믿음으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하신 약속을 굳게 붙잡을 때까지 은밀한 방에서 하나님과 기도의 씨름을 하면, 공중 앞에서 드리는 그의 기도에는 언제나 요령이 있을 것이며, 또 열성과 믿음으로써 자기와 듣는 자가 모두 은혜를 받도록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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