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복음교역자, 112

  • List
 
책갈피
우주를 통치하시던 보좌의 지위를 버리시고 하나의 연약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강림하셔서 고독한 생애를 보내시며, 잃어버린 세상을 도로 찾기 위하여 눈물로 생명의 씨를 뿌리시고 피로써 그 위에 부으셨다.
주의 종들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씨를 뿌리러 나가야 한다. 아브라함이 진리의 파종자로 부름을 받아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는 명령을 받았을 때에, 그는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소개할 주의 횃불을 든 자로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히 11:8)다. 그는 그의 고향과 가정과 친척과 그 밖에 모든 이 세상의 즐거운 관계를 다 버리고 한낱 길손이요 나그네가 되었다.
사도 바울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행 22:21)는 기별을 받았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들은 주님을 따르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옛 교제도 끊어 버리고, 평생의 계획도 포기하며, 이 땅의 희망도 내어 버려야 한다. 씨를 뿌리는 자는 자신을 희생하며 외로이 수고와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으면 안 된다.그러나,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 바친 자는 항상 새로운 육체적, 정신적 능력과 영적 능력을 받는다. 다함이 없는 하늘의 공급을 원하는 대로 받는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영혼의 호흡 곧 당신의 생명을 주시고, 성령께서는 그의 최대의 능력으로써 마음 가운데 활동하시며, 하나님의 은혜는 저희 기능을 더욱 배가시키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영혼 구원 하는 사업을 돕기 위해 임한다. 교역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협력함으로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