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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봉사,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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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화요일 ― 사무실로 걸어갔다. 사라 자매와 어머니를 만나고자 방문했다. 사라는 래텔 자매의 아기를 위하여 한 개의 아기 옷과 두 개의 앞치마를 내게 주었다. 다음에 나는 아우로라 라크우드 자매를 방문했다. 그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 여인은 하나님께 사랑받고 교회의 모든 신자들에게 크게 존경받는 귀중한 자매이다.
나는 시내로 들어가서 몇 가지 물건들을 샀다. 사무실에 들러 그것들을 거기에 잠깐 놓아 두고,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었다. 래텔 자매에게 약간의 물건들을 보냈다. 매리 럭보오루가 다른 의복을 그 여인에게 보내 주었으므로, 그는 지금쯤 그럭저럭 살아갈 것이다. 아, 모든 사람이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고 타인의 유익을 위하여 봉사하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진미를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주님께서 내 마음을 열어 내가 할 수 있는 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게 하셨다. “나의 형제의 재난을 느끼게 하여 주옵소서.”
3월 8일 화요일 ― 질병을 이기기 위하여 계속해서 투쟁하는 하루이다. 왼쪽 어깨와 가슴에 많은 통증이 있다. 나의 정신이 약해 진다. 죤 앤드류스 형제가 오늘 떠난다. 저녁에 우리를 방문하러 온다.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 그가 집으로 가지고 갈 몇 가지를 모으다. 에인젤린에게 새 무명옷 하나와 동전(shilling) 아홉 개와 튼튼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한 켤레의 튼튼한 구두를 보내다. 아버지께서 죤 앤드류스 형제를 위하여 구두와 가죽 장화 한 켤레를 만들어 주시다. 나는 어린 소년에게 꽤 좋은 플란넬로 만든 작은 셔츠와 그에게 떠서 신길 한 켤레의 양말감 실을 보내다. 나는 솜을 잘 넣어서 입기 좋게 된 큰 케이프(cape) 하나를 앤드류스 어머니에게 보내다. 나는 그것들을 다 넣을 수 있도록 수건으로 하나의 가방을 만들다. 3페이지의 짧은 편지를 매리 체이스 자매에게 쓰다. 그 안에 죤의 집에서 받은 영수증을 동봉하다.
3월 10일 목요일 ― 시내로 갔다 왔다. 매우 피곤했다. 죤 에프를 위해 바지 두 개를 샀다. 오후에 얼빙 자매가 들어왔다. …10주일 동안 그 딸이 우리와 함께 살았다. 우리는 한 주일에 9실링(화폐 단위)씩 계산해서 그에게 주었다. 그는 그 돈에서 1불을 제하고는 모두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그의 옷은 보잘 것 없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위한 용도로 아무런 재정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 딸은 자신을 잊고 부모에게 헌신하며 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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