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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절
준 비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아이의 첫번째 교사는 어머니이다. 가장 감수성이 강하고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기의 교육은 대부분 어머니의 손에 맡겨진다. 어머니에게 제일 먼저 그 아이의 품성을 선악간에 꼴 짓는 기회가 주어진다. 어머니는 이 기회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른 어떤 교사보다도 이 기회를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교육처럼 경시되고 있는 것도 없다. 어머니는 아이의 교육상 가장 유력하고 광범위한 감화력을 가진 사람인데도, 그 어머니를 도와 주는 조직적 뒷받침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어린아이의 보호를 맡은 사람들이 그 아이의 육체적 요구에 대하여 무지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들은 건강 법칙과 발육의 원칙에 대하여 거의 알지 못한다. 또한, 그들은 아이의 지적 영적 성장을 돌보는 일에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 혹, 그들은 사무를 처리하고 사교계에서 각광을 받는 일에는 적격자일는지 모른다. 또는, 문학이나 과학에는 훌륭한 학식을 가졌을는지도 모르지만, 아이를 교육하는 데는 거의 지식이 없다. 인류의 대부분이 유년시절에 죽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무거운 부담 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사람이 많은 것은, 주로 이 방면의 지식이 부족하여, 특히 유년 시절의 신체 발육을 등한히 했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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