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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날개를 타고,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햇빛 가운데로 올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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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울 교훈은 많이 있다. 평지나 산허리에 홀로 서서 그 뿌리를 땅속 깊이 박고 굉장한 힘으로 폭풍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무로부터는 자립 독행하는 것을 배울 것이다. 묘목 때부터 구부러진 채로 있는, 다시 말해 어떤 힘으로도 그 잃어버린 균형을 회복할 수 없게 뒤틀려서 모양 없이 서 있는 나무 줄기에서는 유년기의 감화에 대하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잡초와 티끌로 가득한, 감탕으로 된 연못에 피는 수련은 그 구멍 난 줄기를 감탕 밑의 깨끗한 모래 속에 깊이 박고 거기서 생명을 빨아 올려서, 향기로운 꽃을 더럽히지 않고 순결한 모습으로 피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거룩한 생애의 비결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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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사와 교과서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지식을 얻지만, 스스로 교훈을 끌어내고 거기에서 진리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전원에서 일할 때에는, 그들이 심는 곡식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물어 봐야 한다. 그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때에는, 하나님께서 숲과 들을 왜 저토록 아름다운 여러 가지 색채로 단장해 놓으셨는지, 왜 모두 거무스름한 갈색 하나로 칠하지 않으셨는지 물어 봐야 한다. 그들이 꽃을 따 모을 때에는,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의 방랑자가 된 꽃들의 아름다움을 우리가 볼 수 있게 하셨는지 생각하게 해야 할 것이다. 천연계 어디에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나타나 있으며, 우리의 필요와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이 놀랄 만큼 알맞게 지어져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도록 가르쳐야 한다.만물 가운데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는 사람과, 땅의 부요함과 아름다움 가운데서 그분의 필적을 읽는 사람만이 천연계의 사물에서 가장 깊은 교훈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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