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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장
성전을 깨끗게 하시다

그 다음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분께서는 3년 전에 성전 바깥 뜰에서 사람들이 매매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꾸짖고 쫓아내셨습니다.
이제 그분께서는 다시 성전에 오셔서 그 때와 꼭 같이 장사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성전의 뜰은 가축과 양들과 가금(家禽)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죄를 속하기 위하여 희생제물을 드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팔렸습니다.
그와같은 장사 행위를 통하여 약탈과 절취가 자행되었습니다. 뜰에서 들려오는 떠들석한 소리가 너무나 요란했기 때문에 성전 안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은 많은 지장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전 계단에 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그분의 눈은 성전 뜰을 스쳐갔습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분께로 집중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리와 가축들의 울음이 뚝 그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두려움과 놀람으로 쳐다보았습니다.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였으며 그것은 예수님에게 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위엄과 영광을 부여하였습니다. 거의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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