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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렌 지 화잇의 자서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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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심한 학질의 후유증과 나의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몸이 괴로웠지만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여행을 잘 견뎠다. 우리는 8월 25일 목요일에 콜로라도 주 보울더에 도착했으며, 다음 일요일에 개인 마차로 그 곳을 떠나 산속에 있는 우리의 집으로 갔다.
우리의 산장에서 나는 싱싱하고 향기로운 어린 소나무 숲을 바라볼 수 있었다. 공기는 소나무의 향긋한 냄새로 온통 향기를 풍겼다. 이전의 여러 해 동안 나의 남편과 나는 이 동산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다. 이 산들 속에서 우리는 자주 함께 엎드려 경배하고 탄원했었다. 내 주위에는 이렇게 성별된 장소들이 곳곳에 있었으며, 그런 장소들을 바라볼 때 거기서 우리들이 즉각적이며 분명한 기도의 응답을 받았던 많은 일들을 회상할 수 있었다. …
어느 고요한 산모퉁이에서 교교한 달빛을 받으며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축복들을 간구하기 위해 부복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곁에 가까이 계시는 것 같았었다. 그 때에 우리의 믿음과 확신은 확고했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목적이 더욱 확실히 제시되는 것 같았으며, 우리는 우리의 죄와 과오가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가졌다. 나의 남편이 변화된 음성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과 은혜를 인하여 주님을 찬양할 때, 그의 얼굴이 마치 하나님의 보좌에서 비취는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광채로 빛나는 것을 보았다. 이 침침하고 어두운 세상에서라도 우리는 빛의 원천에서 흘러나오는 밝은 빛을 도처에서 식별할 수 있었다. 창조하신 사물들을 통하여 우리는 영원히 거하시는 분과 친교할 수 있다. 치솟는 바위와 장엄한 산봉우리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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