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장
임신 중의 식사
부모의 영향
(1905) 치료봉사, 339, 34O
333. 많은 부모들은 태아기에 받는 영향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나 하늘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가장 엄숙한 방법으로 두 번이나 주신 기별은 우리가 거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다.
히브리 어머니에게 명하신 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말씀하신다. 천사는 말하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삿 13:13)갔다고 하였다. 아이들의 복리는 어머니의 습관에 영향을 받는다. 어머니의 식욕과 정욕은 원칙에 의해 지배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시는 목적을 다 이루려면 어머니는 어떤 것은 버려야 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반대하여야 할 것도 있다. 만일 어린 아기를 낳기 전에 어머니가 방종하고 이기적이며 참지 못하고 가혹하게 행하면 이러한 특성들이 아기의 성질에 반영될 것이다. 이리하여 많은 아이들은 악에 대하여 거의 제어할 수 없는 성벽을 유산으로 받는다.
그러나 만일 어머니가 변함없이 바른 원칙을 따르면, 만일 그가 절제하며 자제하면 또한 만일 그가 친절하며 온유하며 관대하면 그는 이 모든 귀중한 특성들을 아기에게 줄 수 있다. 어머니가 금주할 것에 대한 매우 명백한 명령이 있다.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어머니가 마시는 독주의 한방울 한방울은 아기의 육체적·정신적·도덕적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따라서 이것이 창조주께 대한 직접적인 죄가 된다.많은 사람들은 권하기를 어머니에게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주어야 한다고 한다. 즉 그가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지 비록 그것이 해로운 것일지라도 먹고자 하면 이를 막지 말고 그의 식욕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충고는 거짓이요 해로운 것이다. 어머니의 신체적 요구는 어떤 경우에라도 등한시되어서는 안 된다. 두 생명이 그에게 달려 있으니 그가 청하는 것은 친절히 돌아보아 주고 그가 요구하는 것은 너그러히 공급하여 주어야 할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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