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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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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一連)의 추억들, 하나님의 크신 인자(仁慈)와 지상 친구들의 호의와 친절이 떠오른다. 축복을 잊어버리고 자비를 남용하고 친절을 등한히 여긴 일들이 마음에 떠오른다. 사랑이란 귀중한 나무를 밀어낸 쓴 뿌리들이 나타난다. 품성의 결함과 의무에 대한 태만과 하나님께 감사치 않음과 동포들을 냉정하게 대한 일들이 기억에 떠오른다. 죄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빛으로 나타나 보인다. 우리들의 사상은 자기 도취가 아니요, 엄격한 자책과 겸손이다. 심령은 활기를 얻어 이간을 일으킨 모든 장벽을 헐어 버린다. 악한 생각과 악한 말은 제거된다.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받는다. 그리스도의 부드럽게 하는 은혜가 심령에 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은 마음들을 다 같이 복스러운 연합으로 이끈다.
이와 같이 준비 예식에 대한 교훈을 배우게 될 때에 더욱 높은 영적 생애에 대한 소망이 불붙게 된다. 이 소망에 대하여 거룩한 증인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영혼은 향상될 것이다.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성만찬 예식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의의 태양 광선은 마음의 밀실과 심령의 성전에 가득 찰 것이다. 우리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을 바라본다.
이 예식의 정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결코 단순한 예식이 될 수 없다. 이 예식의 계속적인 교훈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 5:13)는 말씀이 될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하늘 보고(寶庫)의 영원한 부를 당신과 함께 상속받게 하시고자 당신은 어떤 비천한 봉사라도 하실 수 있다는 증거를 주셨다. 같은 의식을 행함으로 그분의 제자들은 같은 방법으로 저희 동포들을 섬길 것을 스스로 서약한다. 이 예식이 바르게 거행될 때는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도우며 서로 축복하는 거룩한 교제에 들어가게 된다. 그들은 저희 생애를 무아적 봉사 사업에 바칠 것을 맹세한다. 그리고 이것은 서로 봉사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일터는 주님이 가지셨던 그것처럼 넓다. 세계는 우리의 봉사를 요구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가난하고 무력하고 무식한 자들은 각처에 있다. 다락방에서 그리스도와 같이 성만찬에 참여한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봉사하기 위하여 나아갈 것이다.
모든 존재들의 섬김을 받으신 예수께서는 사람의 종이 되고자 오셨다. 그리고 그분은 모든 사람을 섬기셨으므로 모든 사람의 섬김과 영예를 받으실 것이다. 예수님의 거룩한 속성에 참여하고 구속받은 영혼들을 바라 보는 기쁨을 예수님과 나눌 자들은 그분의 무아의 봉사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는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서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세우신 예식의 의미였다. 그리고 그분은 “너희가 이것을 알고,” 너희가 만일 그분의 교훈의 목적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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