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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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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인자를 믿느냐”라는 구주의 질문에 소경되었던 그는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라고 묻는 말로 대답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고 대답하셨다. 그는 구주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의 육체적인 시력만 회복된 것이 아니라 그의 이해의 눈도 뜨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영혼에게 계시된 바 되었으며 그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보내신 자로 영접하였다.
일단의 바리새인들이 가까이 모여 있었는데, 그 광경은 그의 말씀과 사업의 효과에 항상 나타난 대조를 예수의 마음에 상기시켜 주었다. 예수께서는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눈먼 자를 보게 하고, 흑암 가운데 앉은 자들에게 광명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셨으며 그가 막 행하신 그 기적은 바로 그의 사명에 대한 증거이었다. 강림하신 구주를 본 백성들은 세상이 일찍이 누리지 못한 하나님의 임재의 더욱 충만한 현현으로 은총을 받았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더욱 완전히 나타났다. 그러나 바로 이 계시 가운데서 심판은 사람들에게 내려지고 있었다. 그들의 품성은 시험을 받았고 그들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소경에게 육체적. 영적 시력을 모두 주신 하나님의 능력의 현현은 바리새인들을 더욱 깊은 흑암에 남겨 두었다. 예수의 청중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자신들에게 적용됨을 느끼고 “우리도 소경인가”라고 물었다.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없으”리라고 예수께서는 대답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진리를 볼 수 없게 하셨다면 그대들의 무식은 죄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다고 하니.” 그대들은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으면서 시력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거절한다. 부족을 인식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무한한 도움을 가지고 오셨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부족을 고백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께 나오기를 거절하였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그들 자신들의 죄의 탓인 우매함에 빠졌다. 예수께서는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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