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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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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저희가 사랑하고 신뢰하던 주님께서 원수의 손에 넘기워 갈바리의 십자가에 달리시게 될 것을 보아야만 하였다. 얼마 있지 아니하여 예수께서 당신의 가시적 임재로 친히 그들을 위로함 없이 세상을 직면하도록 그들을 버려 둘 수밖에 없었다. 예수께서는 저들이 얼마나 심한 증오와 불신으로 박해를 당할지를 아시고 저희를 시련에 대비시키기를 원하셨다.
예수와 제자들은 이제 가이사랴 빌립보 근방에 있는 한 마을로 왔다. 그들은 갈릴리 지경을 넘어서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지방에 들어간 것이다. 이 곳에서 제자들은 유대교의 지배 세력에서 벗어나 이교의 예배와 더욱 밀접한 접촉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 주위에는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미신의 풍습이 있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이러한 것들을 봄으로 이방인에 대한 저희의 책임을 느끼게 되기를 바라셨다. 이 지방에서 유하시는 동안 예수께서는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일에서 물러나셔서 더욱 전적으로 제자들을 위하여 봉사하려고 힘쓰셨다.
예수께서는 자기 앞에 기다리고 있는 고난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실 예정이셨다. 그러나 그는 먼저 홀로 떠나가셔서 그들이 자기의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돌아가신 후에도 자기가 주기를 원하시는 것을 즉시로 전달하지 아니하셨다. 그렇게 하시기 전에 예수께서는 장차 임할 시련을 견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께 대한 저희의 믿음을 고백할 기회를 주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다.
슬프게도 제자들은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시인하지 않았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의 이적을 보고 그가 다윗의 아들임을 진심으로 선언하였다. 벳새다에서 양식을 먹은 군중은 예수가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선포하기를 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선지자로는 받아들일 준비를 하였으나 그가 메시야라고는 믿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이제 제자들 자신에 관계되는 두번째 질문을 하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대답하였다.당초부터 베드로는 예수가 메시야 되심을 믿었었다. 침례 요한의 전도로 확신을 얻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던 많은 다른 사람들은 요한이 투옥되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요한의 사명에 대하여 의심하기 시작하였고 이제 와서는 예수가 과연 저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야인가 하고 의심하였다. 예수께서 다윗의 보좌에 앉으시기를 열렬히 기대하였던 제자들 중 다수가 예수께 그런 의사가 전혀 없음을 알아차리고 그를 떠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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