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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저희의 거짓 가르침이 폭로되자 정탐꾼들이 분노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제자들은 분노한 표정을 보았으며 불만과 복수하겠다고 소근거리는 말을 들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마음을 펼쳐진 책을 보듯이 읽으신다는 증거를 얼마나 자주 보여 주셨는지를 잊어버리고 예수께 당신의 말씀의 영향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성난 관원들을 달래시기를 바라면서 그분께 말하였다.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는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랍비들이 그토록 중히 여기는 관습과 유전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지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 백성들에 대한 저희의 권위가 아무리 클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시험을 견뎌낼 수 없었다. 하나님의 계명을 대체한 인간의 어떠한 창안도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전 12:14)는 그날에는 무가치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의 교훈으로 대체하는 일은 그쳐지지 않았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조상의 유전에 기초를 둔 것이나 다름 없는 제도와 관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인간의 권위에만 기초를 둔 이와 같은 제도가 하나님이 지시하신 제도를 대신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유전에 집착하고 관습을 존중하며 그들의 오류를 보여 주려고 하는 자들을 증오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에 주의를 환기시키라는 분부를 받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의 나타났던 것과 똑같은 증오심을 본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에 대해서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계 12:17)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위 교부들의 권위 대신에 천지의 주 되시는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받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여기에만 오류가 섞이지 아니한 진리가 있다.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리이다”(시 119:99, 100). 인간의 권위, 교회의 관습 혹은 조상들의 유전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하신 말씀에 내포된 경고에 유의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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