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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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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저희가 성령의 역사를 사단의 행위로 여김으로 축복의 근원에서 자신을 차단하고 있다고 명백히 말씀하셨다. 예수의 신적인 신분을 식별하지 못하고 예수를 반대하던 자들은 사유하심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사람이 회개하고 믿는다면 죄가 어떠하든지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으나 성령의 역사를 거절하는 자는 회개하고 믿을 수 없는 자리에 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령에 역사하시는 것은 성령을 통하여 하시는 것인데 사람이 고의로 성령을 거절하고 이를 사단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저들과 교통하실 수 있는 통로를 끊어버리는 것이다. 성령을 끝까지 거절하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위하여 더 이상 하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수께서 이렇게 경고하신 바리새인들 자신이 저희가 반대하는 그 비난을 그대로 믿은 것은 아니었다. 구주께 마음이 끌리지 않은 성직자들은 한 명도 없었다. 그들은 성령의 음성이 저들의 마음속에서 예수가 이스라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니 그의 제자가 될 것을 고백하라고 재촉하는 소리를 들었었다. 저들은 예수의 임재하심의 빛으로 그들의 부정함을 깨닫고 그들로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의를 사모하였다. 그러나 저희가 예수를 거절한 후에 그를 메시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너무나 굴욕적인 일이 될 것이었다. 그들의 발을 불신의 길에 들여 놓았으므로 그들은 매우 교만하여 잘못을 자백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진리를 시인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구주의 가르침을 맹렬히 반박하기에 힘썼다. 예수의 능력과 긍휼하심의 증거는 그들을 격노하게 하였다. 그들은 구주께서 이적 행하시는 것을 막을 수 없었으며 가르치시는 것을 잠잠하게 할 수도 없었으나, 예수를 그릇 나타내고 당신의 말씀을 왜곡하기 위하여 그들의 전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자각시키는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을 따랐으므로 그들은 그 능력을 대적하기 위하여 많은 장벽을 쌓지 않으면 안되었다. 인간의 마음에 감명을 끼칠 수 있는 가장 강한 능력이 그들로 더불어 싸웠지만 굴복하려 하지 않았다.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잘못을 시정하고 안전한 길로 저들을 인도하시기 위하여 빛을 보내신다. 눈이 멀고 마음이 강퍅하여지는 것은 이 빛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흔히 그 과정은 점차적이요 거의 알아챌 수 없다. 빛은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종을 통하여 혹은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를 통하여 사람에게 임한다. 그러나 한줄기의 빛이라도 무시할 때에 영적 감각력이 부분적으로 마비되어서 두번째에 나타나는 빛은 그만큼 분명하게 식별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암흑은 증가되고 마침내 영혼이 밤과 같이 어두워진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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