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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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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 (사 42:2-4) 라.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철저한 의식 존중주의와 그들의 예배 및 자선 행위의 과시를 통하여 영예를 얻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신앙을 토론의 주제로 삼음으로 종교에 대한 자신들의 열성을 입증하였다. 반대파들간의 논쟁은 언성이 높고 시간이 길었으며 거리에서 유식한 율법 박사들의 성난 논쟁의 소리를 듣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다.
예수의 생애는 이런 모든 것과는 뚜렷이 대조되었다. 그의 생애에서는 소란한 논쟁이나, 가식적인 예배나, 칭찬을 얻으려는 행위 등을 결코 목격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안에 감취어 지셨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의 품성 가운데 드러나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 계시로 향하게 하고 그들의 경의가 이 계시에 표해지기를 바라셨다.
의의 태양은 찬란하게 세상에 나타나서 그의 영광으로 감각들을 현혹시키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호 6:3)라고 기록되었다. 일광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땅을 비추면서 어두움의 그림자를 흩어 버리고 세상을 활기 있게 만든다. 그와 같이 의의 태양은 “치료하는 광선을”(말 4:2) 가지고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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