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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소망,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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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하여 예언의 말씀을 상고하는 일이 일어나고 관심은 구주에게로 향하여지고 예수의 사명이 세상 앞에 드러나게 될 것이었다.
산헤드린이 예수를 대적하는 행동을 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예수의 사명이 발전되기를 열렬히 기다리고 있었다. 온 하늘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었다. 천사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들을 구주께로 이끌면서 예수의 봉사를 위한 길을 예비하고 있었다.
가버나움에서 그리스도께서 고쳐주신 왕의 신하의 아들은 예수의 능력에 대한 한 증거였다. 그리하여 그 신하와 그의 집안은 그들의 신앙을 기쁘게 증언하였다. 그 선생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 알려지자 온 동네가 들먹거렸다. 무리들이 예수가 계신 곳에 모여들었다. 안식일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되돌아갔을 정도로 사람들이 회당에 모였다.
구주의 말씀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눅 4:32; 막 7:29). 서기관들과 장로들의 가르침은 기계적으로 배운 교훈과 같이 냉랭하고 형식적이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없었다. 그들 자신의 사상과 유전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대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습관적인 의식의 굴레 속에서 율법을 설명하노라 했지만 그들 자신의 마음이나 듣는 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감은 전혀 없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 사이에 논쟁이 분분했던 여러 가지 주제들에 전혀 관계하지 않으셨다. 진리를 제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업이었다. 예수의 말씀은 족장들과 선지자들의 교훈에 환한 빛을 비춰 주었으므로 성경의 말씀이 새로운 계시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임하였다. 예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이전에 결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그토록 심오한 의미들을 깨닫지 못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곤고함을 익히 아시는 분으로서 사람들을 그들의 처지에서 만나셨다. 예수께서는 진리를 가장 직접적이고도 단순한 방법으로 제시하심으로써 그 진리를 아름답게 하셨다. 그의 언어는 깨끗하고 세련되어 있었으며 흐르는 물처럼 맑았다. 랍비들의 단조로운 어조의 말을 들어왔던 자들에게 예수의 음성은 마치 음악과 같이 들렸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은 단순했지만 그는 권세 있는 자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 특징이 예수의 가르침을 모든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과 대조가 되게 하였다. 랍비들은 마치 성경의 말씀들이 한 가지 사물이나 혹은 그와는 꼭 반대의 사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의심과 주저함으로 말하였다. 듣는 자들은 날마다 더욱 큰 불확실 가운데 쌓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성경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권위의 책으로 가르치셨다. 그가 제시하시는 문제가 어떤 것이든지간에 그의 말씀을 전혀 논박할 수가 없는 그런 권세로 그 문제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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