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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성전 바깥뜰에서 짐승들이 거래되었다. 각 계층의 사람들이 헌물을 사기 위해 이 곳에 모여들었다. 이 곳에서 모든 외화가 성소에 바칠 주화(鑄貨)로 교환되었다.

모든 유대인은 “그 생명의 속전”으로 해마다 반 세겔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렇게 모은 돈은 성전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다(출 30:12-16). 이외에도 많은 금액이 자원하는 헌물로 드려져서 성전 금고에 넣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외국 화폐는 성전 봉사에 사용되었던 성전 세겔이라고 불리어졌던 주화로 바꾸도록 되어 있었다. 돈을 바꾸는 일은 사기와 부정 취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수치스러운 거래로 발전하였으며, 제사장들의 소득원이 되었다.
상인들은 동물들을 팔 때에 엄청난 가격을 요구하여 제사장들 및 관원들과 이익금을 나눠 가졌다. 그들은 이와 같이 백성들의 희생으로 치부하였다. 경배자들은, 만일 그들이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축복이 자녀들과 토지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도록 가르침을 받아왔다. 이와 같이하여 비싼 가격에 동물들을 팔 수 있었다. 왜냐하면 백성들은 그들이 하려고 왔던 헌신의 행위를 이행함이 없이 가정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유월절 때에는 수많은 제물들이 바쳐졌으므로 성전에서의 매매 행위는 대대적으로 행해졌다. 이에 따르는 혼란으로 그 곳은 하나님의 성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소란스러운 가축 시장과 같았다. 쩔렁거리는 동전과 노한 언쟁 소리에 뒤섞여 흥정하는 날카로운 소리, 가축들이 우는 소리, 양들과 비둘기의 우는 소리가 들렸다. 혼란이 너무나 극심하여 경배자들은 방해를 받았으며 지존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말씀은 성전 속까지 침입하여 들어온 소동 소리에 파묻히고 말았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경건을 크게 자랑하였다. 그들은 성전을 바라보며 기뻐했으며, 성전을 헐뜯는 말을 하면 신성모독으로 간주했다. 그들은 성전에 관계가 있는 의식을 이행하는 데 매우 엄격했으나 그렇게 한 것은 돈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이 의식의 원래의 목적에서 그들이 얼마나 멀리 벗어났는지를 거의 깨닫지 못했다.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을 때에 그 장소는 그의 임재하심으로 성별되었다. 모세는 산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그 곳을 거룩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그 후에 경고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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