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시대의 소망, 788

  • List
 
책갈피
제 82 장
“어찌하여 우느냐”*

그리스도의 십자가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은 안식일이 지나가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주일 중 첫날 미명에 그들은 구주의 몸에 바를 귀중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다. 그들은 예수님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시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희망의 태양은 지고 어둠이 저희 마음을 덮었다. 걸어가면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자비스러운 사업과 위안의 말씀들을 회상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요 16:22)라 하신 그분의 말씀은 기억하지 못했다.
그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지 못하고 그들은 동산 가까이 이르러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라고 말하면서 걸어갔다. 저희가 돌을 옮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들의 길을 계속해 나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영광으로 환하여졌는데 그 빛은 떠오르는 태양에서 발산되는 빛이 아니었다. 땅이 진동했다. 그들은 큰 돌이 굴려진 것을 보았다. 무덤은 비어 있었다.여인들은 모두 다 같은 방향에서 무덤을 향해 온 것이 아니었다. 막달라 마리아가 제일 먼저 무덤에 이르러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급히 달려갔다. 그 동안에 다른 여인들이 왔다. 무덤 주위에는 빛이 비치고 있었으나 예수님의 시체는 그 곳에 없었다. 그 곳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에 그들은 갑자기 저희가 홀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빛나는 옷을 입은 한 청년이 무덤 곁에 앉아 있었다. 그는 바로 돌을 굴려낸 천사였다.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