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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 장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날은 예수의 생애 중에서 다사(多事)한 날이었다.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잘 아는 예증으로 당신의 나라의 성질과 그 나라가 건설되는 방법에 대해서 백성들에게 다시 설명하시면서 최초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사업을 씨 뿌리는 자의 일에 비유하셨고 당신의 나라의 성장을 겨자씨의 생장과 가루 서말 속에 넣은 누룩의 영향에 비유하셨다. 의인과 악인의 최후의 대 분리는 곡식과 가라지 그리고 고기잡이 그물의 비유로 설명하셨다. 예수께서는 그가 가르치신 진리의 탁월한 귀중성을 감추인 보화와 극히 값진 진주의 비유로써 예증하시는 동시에 집 주인의 비유로 제자들이 당신의 대리자로서 어떻게 일하여야 할지를 가르치셨다.
예수께서는 종일 가르치시고 또 치료하셨다. 저녁이 되었으나 군중은 여전히 예수에게 밀려왔다. 예수께서는 잡수시거나 쉬실 여가도 거의 얻지 못하시고 날마다 그들을 위하여 봉사하셨다. 바리새인들은 항상 악의에 찬 비평과 오전(誤傳)을 하며 예수를 따라다녔는데 이로 말미암아 그의 수고를 한층 더 힘들고 괴롭게 만들었다. 이제 날이 저물어 그는 매우 피곤함을 느끼시고 호수 건너의 한적한 곳에서 쉬기로 결심하셨다.게네사렛의 동부 해변은 호숫가 여기 저기에 동네들이 있었으므로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서쪽과 비교하면 적막한 지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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