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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 장
산상수훈*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시고자 당신의 제자들만을 모으시는 일은 드물었다. 주께서는 생명의 도를 아는 자들만을 당신의 청중으로 택하지 않으셨다. 무지와 오류 가운데 빠져 있는 군중들과 접촉하시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업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희의 어두워진 이해력으로도 알아들을 수 있는 진리의 교훈을 주셨다. 그리스도 자신이 진리로 허리에 띠를 두르시고 축복하시기 위하여 언제나 손을 내밀고 서 계시면서 경고와 탄원과 격려의 말씀으로 당신께 나오는 모든 사람을 일으키려고 힘쓰셨다.
산상수훈은 특별히 제자들을 위하여 주신 말씀이지만 무리들이 듣는 데서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안수하신 후에 그들과 함께 바닷가에 나가셨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갈릴리 동네에서 온 평소의 군중 외에도 유대와 바로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까지도 있었으며 베뢰아, 데가볼리, 이두매에서, 또는 유대 남방에서 그리고 두로와 시돈과 지중해 연안에 있는 베니기아 여러 동네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다. “허다한 무리가 그의 하신 큰일을” 듣고 나와서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고침을 얻으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 나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막 3:8, 눅 6:17-19).
좁은 해변에는 예수의 말씀 듣기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범위 안에 다 설 수 있을 만한 여지조차 없었으므로 예수께서는 산기슭 쪽으로 돌아가셨다. 큰 회중이 즐겁게 회합할 만한 장소가 있는 평지에 이르시자 예수께서는 풀 위에 앉으셨고 제자들과 무리들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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