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시대의 소망, 290

  • List
 
책갈피
제 30 장
열 둘을 세우심*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게 하려 하심이러라.”
열 두 제자가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또한 산상의 수훈(垂訓)이 주어진 곳은 산기슭의 우거진 나무 밑으로서 갈릴리 바다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었다. 들판과 언덕은 예수께서 즐겨 찾아가신 곳이었으며 그의 대부분의 가르치심은 성전이나 회당에서보다 오히려 노천에서 주어졌다. 어떤 회당이라도 예수를 따른 군중을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유만으로 예수께서 들과 숲에서 가르치기로 선택하신 것을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천연계의 경치를 좋아하셨다. 그분에게 있어서 매 조용한 장소는 하나의 신성한 성전이었다.지상의 최초의 거주자들이 그들의 성소를 택했던 곳은 에덴동산의 나무 밑이었다. 그 곳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조상과 교통하셨다. 낙원에서 쫓겨났을 때에 우리의 시조는 여전히 들과 숲에서 경배하였으며 그리스도께서는 그 곳에서 당신의 은혜의 복음을 가지시고 그들과 만나셨다. 마므레 상수리 수풀 밑에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였다.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