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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 장
요한의 투옥과 죽음*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나라를 전파한 첫째 가는 사람이었으며 또한 고난에도 으뜸가는 사람이었다. 광야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많은 무리에서 떠나서 요한은 이제 토굴 감방의 벽 속에 갇혀 있었다. 그는 헤롯 안디바의 성채 안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다. 요한은 대부분의 봉사의 생애를 안디바가 지배하던 요단 동부 지역에서 보냈다. 헤롯 자신도 침례 요한의 전도에 귀를 기울였었다. 방탕하던 왕은 회개하라는 부름을 듣고 떨었다.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요한은 헤롯이 그의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죄악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책망하면서 그를 신실하게 대하였다. 헤롯은 얼마 동안은 자기를 속박한 정욕의 쇠사슬을 끊어 버리려고 미미하게나마 노력하였다. 그러나 헤로디아는 그를 자기의 올가미에 더욱 단단히 묶어 놓고 헤롯을 부추겨 요한을 투옥시킴으로써 그에게 복수하였다.요한의 생애는 적극적인 활동의 생활이었으므로 그의 옥중 생활의 음침함과 무위(無爲)함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변함없는 여러 주일이 지나자 낙담과 의심의 그림자가 그를 덮었다. 요한의 제자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그들은 감옥에 접근하도록 허용되었으므로 예수의 사업에 대한 소식을 그에게 전하고 백성들이 어떻게 예수의 주위에 모여들고 있는지를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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