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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7 장
율법을 주심


[이 글의 거의 전부는 전에 발표되었다. 여기에 그 전체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본문은 출애굽기 20장 1-17절이다.]
아담은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그의 후손을 위해서도 하나님께 전적인 순종을 바치는 것이 요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당하게 될 큰 시험의 때에 창조주께 대한 충성을 유지하면서 시험을 견딘다면, 그의 순종은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에 대한 옹호를 확신시킬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 때에 그는 거룩함과 행복 속에 영원히 서게 될 것이며, 이 축복들은 그의 후손들에게까지 뻗칠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은 시험을 견디는 데 실패하였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율법에 저항하였으므로 그의 모든 후손들은 죄인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율법은 남녀들의 심령에 일단 기록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품은 죄는 그 기록을 희미하게 하고 거의 지워 버렸다. 죄로 인한 감명은 점차로 율법의 감화를 쓸어 버렸다.
주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출하는데 놀랍게 역사 하셨다. 그분은 율법을 주신 분으로서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회막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거하시는 장소였다. 그것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다. 휘장이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였다. 타락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셨다. 여기에서 종종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곤 했다.
이스라엘을 인도한 구름은 회막 위에 서 있었다. 구름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왔으며, 그분은 그 영광 가운데서 불타는 가시덤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세와 함께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임재의 밝음은, 그분이 천막으로 만드신 구름 가운데 가리워져서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 그분을 보면서 구름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것이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다.“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출 19:10). 그들은 옷을 빨도록 명령을 받았다. 하나님께 대한 성결은 몸이나 육체의 어떤 단정치 못한 것이나 불결한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 관해 이렇게 기록되었다.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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