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 장
왕후 에스더의 시대에
고레스가 그들에게 베푼 은총으로 사로잡혀 온 자손들 중 오만 오천명 가량이 이 칙령의 혜택을 입었고 귀환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메대-바사의 각 도에 분산된 무수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 이들은 다만 남은 자에 불과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의 대다수는 돌아가는 여행의 어려움과 황폐된 성읍과 집을 다시 세우는 고통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유랑의 땅에 그대로 남아 있기로 선택하였다.약 이십년 이상 경과했을 때에 처음 조서보다 조건이 좋은 둘째 칙령이 다리오 히스타스페스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메대-바사 영토에 거하는 유대인에게 조상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른 기회를 준비하셨다. 여호와께서는 크세르크세스 곧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의 통치 기간에 일어날 난세(亂世)를 미리 아시고 고위층의 마음을 감동시키실 뿐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