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 장
“너희 하나님을 보라”
이사야의 시대에 인류의 영적 지각은 하나님께 대한 오해로 인하여 어두웠다. 오랫동안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저희 창조주를 죄와 고통과 죽음의 장본인으로 여기도록 하고자 애써 왔다. 이와 같이 사단에게 기만을 당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엄하고 가혹한 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비난하고 정죄하기 위해 감시하는 분이시며 죄인을 돕지 않을 합법적인 구실만 있으면 그를 받아들이기를 싫어하시는 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대기만자에 의하여 하늘을 다스리는 사랑의 율법이 사람들의 행복을 제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그들이 피하기를 원하는 무거운 짐으로 오인되었다. 대기만자는 그 계명들은 순종할 수도 없고 그것을 범한 자에게 가해지는 형벌은 독단적으로 가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스라엘 사람은 여호와의 참 품성을 그들의 시야에서 놓친 데 대하여 핑계의 여지가 없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시 86:15) 분으로서 그들에게 나타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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