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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장
평화의 선지자*

선지자로서의 엘리사의 사업은 어떤 면에 있어서 엘리야의 사업과는 매우 달랐다. 엘리야에게는 정죄와 형벌의 기별이 위탁되었고 그는 대담 무쌍한 책망의 목소리로 왕과 백성들에게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아오도록 호소하였다. 엘리사의 사명은 보다 평화스러운 사명이었고 엘리야가 시작한 사업을 세우고 굳게 하고 백성에게 여호와의 길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영감의 기록은 백성들과 개인적으로 접촉하는 그를, 선지자의 생도들에 둘러싸인 그를, 이적과 봉사로 병을 고치고 기쁨을 가져오는 그를 묘사하고 있다.엘리사는 온순하고 친절한 정신의 사람이었으나 그도 역시 엄격한 면이 있음을 그가 벧엘로 가는 도중, 성읍에서 나온 악한 젊은 아이들이 그를 조롱하였을 때에 그의 행동으로 나타내었다. 이 젊은이들은 엘리야의 승천의 소문을 들었고 그 엄숙한 사건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아 엘리사에게 말하기를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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