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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지자와 왕,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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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엘리야가 호렙산에 피신한 사실이 사람들에게는 숨기워 졌으나 하나님은 아셨다. 피로에 지치고 실망한 선지자는 그에게 엄습해 오는 어두움의 세력과 홀로 싸우도록 버려지지 아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숨은 굴 입구에서 그와 만나시고 한 힘센 천사를 통하여 그의 필요를 알아보시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밝히셨다.
엘리야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바알 숭배에 빠진 자들을 위한 그의 사업을 완성할 수 없었다. 갈멜산상에서의 놀라운 승리는 더욱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세벨의 위협 때문에 그의 앞에 열려 있는 좋은 기회로부터 돌아서 버렸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께서 그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뛰어난 지위와 비교해서 현재의 그의 지위가 미약함을 깨달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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